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효과 및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 ‘2025년 인천 석유화학업종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지난 16일 인천 홀리데이 인 송도 2층 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등 사업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원·하청이 함께 만든 지속 가능한 상생협약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25년 사업성과보고와 함께 하반기 우수 아이디어 포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안전협의체 성과보고 및 영상 시청 등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하반기 업무효율·안전개선 우수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공모에는 현장 근로자들이 주도적으로 발굴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이 대거 접수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2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9개 팀 등 총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사례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 작업 동선 개선, 설비 효율화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창의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와 함께 제5회 세이프티 키 맨 안전협의체를 개최해 협력사와 함께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위험 작업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며 민·관·산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사업을 주관한 인천상공회의소 함지현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원·하청과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본 성과보고회는 원청사·협력사·유관기관이 함께 향후 사업 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여, 석유화학 산업 전반의 구조개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별첨 : 사진 3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