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략산업포럼' 성과발표회 열려

- ‘산‧학‧관 전문가, 자유로운 소통으로 새로운 인천지역 경제 발전 모델 제시

인천상공회의소(회장 : 이강신)는 11월 27일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산업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전략산업포럼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산업 등의 인천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 전문가들로 구성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그룹 ‘인천전략산업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전략산업포럼’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지역 밀착형 전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하여 자유롭게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인천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산업 등 그룹별 2018년 성과를 발표하고, 인천전략산업 현안 및 발전방안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항만‧물류산업 부문에서는 2018년 한 해 자율시스템 항만 및 자율운항항만 기술 도입, 지역내 항만물류전문가 육성, 인천항내항 4부두 중고차수출단지조성 필요 등 인천항만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있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1월 22일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항발전협의회는 공동으로 ‘인천항내항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수출단지 4부두 조성’을 인천광역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에 건의한 바 있다. ‘인천항 내항 4부두내 중고자동차수출단지 조성’은 인천항 내항 물동량 창출, 한국GM 인천KD 수출센터 철수에 따른 4부두 활용, 중고자동차수출업계의 안정적인 수출 환경 마련 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항공산업 부문에서는 인천 항공산업 현황 및 문제점, 인천국제공항 MRO 산업 육성 및 업체 유치 방안, 항공기 부품산업 육성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공항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12월 3일로 예정된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인천상공회의소 간의 ‘인천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바이오산업 부문에서는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으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 ‘인천바이오공정전문센터 구축’, ‘바이오 원부자재 Supply Chain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융합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6천명 고용창출이 가능하고, ‘인천바이오공정전문센터’가 구축된다면 생산유발효과 7.1조원, 소득창출효과 2.7조원, 고용유발효과 2.4만명에 달하여 바이오도시 인천의 입지가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바이오 원부자재 Supply Chain 구축’ 역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바이오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실현해야할 과제로 꼽혔다.

인천상공회의소 김기완 상근부회장은 “인천전략산업포럼은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인천지역 경제 발전을 고민하는 새로운 협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전략산업포럼을 더욱 활성화하여 인천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문의처 :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산업부 (Tel : 810-2863, Fax : 810-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