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청 신관 7층에서 ‘2025년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7일에 고용노동부 수임사업인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을 인천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자동차 업종 상생협약 지원사업에 이어 신규로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간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은 원·하청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충북, 경남에 이어 올 해는 경북, 인천이 신규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은 2018년부터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는 ‘1% 행복 나눔’ 기금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본 사업의 취지와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월부터 인천시와 SK인천석유화학 간 사업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협력사들과의 간담을 통해 원·하청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하여 지난 3월 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14억 원 상당의 예산을 승인받아 추진계획이다.

이에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용부, 지자체, 원청사, 협력사 및 산업안전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상생협의체는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김진태 인천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 SK인천석유화학의 홍욱표 부사장과 협력사 대표이사 및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원·하청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의제와 역할을 논의함으로써 지역 내 석유화학 산업 활성화와 산업안전 예방 강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통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세부사업별 추진계획 공유와 향후일정을 협의하여 추후 상생협약식을 개최계획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단지를 품고있는 인천에서 석유화학 업종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이중구조 개선 지원에 선정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 라며, “특히 SK인천석유화학에서 협력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의 우수한 사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별 첨 : 행사사진 2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