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박주봉)은 11월 26일 17시,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에서 ‘제25대 3차 상임의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도 사업계획은 '인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네 가지 기본방향 아래 추진된다. 핵심 방향은 △맞춤형 현장 소통 강화와 회원 만족도 제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개선 및 정책대응력 강화, △인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협력 체계 확대로 설정되었다.

AI 기반 조성 등 미래 산업 대응 역량 강화

인천상의는 특히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조성사업을 핵심 역점 과제로 선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Work.AI 운영과 AI 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혁신 역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공항·항만·에너지 산업 중심의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산업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울러 ESG 및 공공조달 지원과 함께 해외전시 및 중국 시장 판로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현장 중심 소통 및 정책 제언 강화

현장 소통 분야에서는 의결부와의 소통 및 회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종·규모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정책 제언 기능도 대폭 고도화된다. 기업애로 발굴과 지역경제 조사 기능을 강화하여 정책 제언 역량을 높이며, 특히 내년에 있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반영한 ‘인천지역 경제 어젠다’를 마련해 지자체에 제안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지역 협력 확대 측면에서는 금년 2월 창립한 인천경제단체협의회를 통한 지역경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업계획을 상정하며 “2026년은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뒷받침하고 인천 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의원회 종료 후에는 ‘2025년 의원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별첨 : 사진 2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