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명 사이에서 감소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적 조기달성과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는 8일,「기업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건의를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통해 관계부처 및 방역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현재까지(6. 7) 전국 1차 접종자는 7,598,787명(14.7%), 2차 접종자는 2,279,682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3분기 부터는 성인(18~64세)의 본격적인 백신접종을 시작해서 올해 말 까지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단기해외출장 경우 백신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사업장 지침에 따라 기업별로 근로자에게 백신접종일 부터 3일간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건의문에는 기업의 급한 해외출장 경우에 대응하거나 상시적으로 해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① 해외출장에 따른 필수인력에 대해서 백신접종 우선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현재 정부는 기업의 해외출장 백신접종 지원을 위해 해외출장 출국 전 60일 이전에 신청해서 중요한 경제활동이라 관계부처에 승인된 기업인에 한해서만 백신을 우선접종 하고 있다. 기업은 해외출장 60일전 사전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이와 같은 긴 기간에 걸친 백신접종 신청 절차로 인해 다양한 해외 활동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출장 필수인력만 백신접종 대상자가 돼서 원활한 기업 활동에 제약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근로자 유급휴가 권고 지침에 대해서 기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② 백신접종 유급휴가 시행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우선지원 및 고용 지원정채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인천지역 일부 대기업들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이미 백신접종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유급휴가를 추진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별도의 휴가 대책이 없으며 일부 기업만이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계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한 집단면역 조기달성과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 유지를 위해서 ③ 기업별로 근로자들의 백신접종을 위해 일괄적 신청을 통한 단체 접종 지원을 건의하였다. 또한, 기업의 생산인력 공백 방지를 위해 ④ 근로자가 백신접종을 신청할 경우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근거리의 접종 장소를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더불어서 대기업 등의 대규 ⑤ 사업장 의무실내에서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이 상주하는 경우라면 코로나 백신 접종 시행 권한을 부여해서 기업별로 조속한 백신접종을 시행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중소기업 등 공장 밀집지역 이라면 ⑥ 코로나 백신 접종 장소를 공장 지역 내에 설치해서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금은 전 국민의 코로나 백신접종이 조속히 이뤄져서 하루속히 집단면역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인천지역 기업인들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충분히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코로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이 원활하고 조속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방역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붙임 : (건의문) 기업인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건의 1부. 끝.

□ 문의처 : 인천상공회의소 지역경제실 (Tel : 032-810-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