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 60% 이상, 올해 경제성장률 정부 전망치(1.6%) 하회 전망 -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0% 이상~1.5% 미만’(32.6%), ‘1.5% 이상~2.0% 미만’(31.2%) 순 응답 - 2023년 한국 경제 리스크 요인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내수경기 침체’, ‘고금리 지속’ 등 우려 - 정부의 경제 리스크 관리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 등에 역점 둬야 |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가 인천에 소재한 제조업체 13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기업이 바라본 2023년 경제 ·경영 전망’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 10곳 중 6곳은 2023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5% 미만’으로 전망하였으며,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내수경기 침체’, ‘고금리 지속’ 등의 요인이 올해 한국 경제의 핵심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응답하였다. 2023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으로는 ‘1.0% 이상 ~ 1.5% 미만’(32.6%)의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1.5% 이상 ~ 2.0% 미만’(31.2%), ‘0.5% 이상 ~ 1.0% 미만’(14.5%), ‘0.0% 미만’(8.0%) ‘2.0% 이상 ~ 2.5% 미만’(7.2%), ‘0.0% 이상 ~ 0.5% 미만’(5.8%), ‘2.5% 이상 ~ 3.0% 미만’(0.7%) 순으로 조사되었다.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총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0.0% 초과 ~ +10.0% 미만’(25.5%), ‘-10.0% 이상 ~ 0.0% 미만 ’(24.8%), ‘0.0%’(15.3%) 순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44.5%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0.0% 미만)’으로 전망하였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0.0% 이상)’으로 전망한 비율은 40.1%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 수출(해외판매) 전망치는 ‘0.0%’(29.0%), ‘0.0% 이상 ~ +10.0% 미만’(23.4%), ‘-10.0% 이상 ~ 0.0% 미만’(16.1%)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년 대비 수출 감소(0.0% 미만)’로 전망하는 비율이 36.3%, ‘전년 대 비 수출 증가(0.0% 이상)’로 전망하는 비율은 34.6%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 내수(국내판매) 전망치는 ‘-10.0% 이상 ~ 0.0% 미만’(27.2%), ‘0.0% 이상 ~ +10.0% 미만’(22.8%), ‘0.0%’(18.4%)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년 대비 내수 감소(0.0% 미만)’로 전망하는 비율이 47.0%, ‘전년 대비 내수 증가(0.0% 이상)’로 전망하는 비율은 34.6%로 조사되었다. 사업계획(경영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망하는 2023년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이상 ~ 1,400원 미만’으로 응답한 기업이 55.3%로 가장 많았고 ‘1,200원 이상 ~ 1,300원 미만’으로 응답한 기업은 32.6%로 조사되었으며, 원·달러 환율의 전망치 평균은 ‘1,294.2원’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경영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망하는 2023년 자금조달 금리 수준은 ‘4.0% 이상 ~ 6.0% 미만’(40.5%)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 이상 ~ 8.0% 미만’(25.6%), ‘2,0% 이상 ~ 4.0% 미만’(23.1%), ‘8,0% 이상 ~ 10.0% 미만’(7.4%), ‘0,0% 이상 ~ 2.0% 미만’(2.5%), ‘10,0% 이상’(0.8%)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자금조달 금리의 전망치 평균은 ‘4.9%’로 집계되어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3.2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 투자계획은 전체 응답기업의 44.9%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2022년과 동일한 수준’의 응답이 41.3%로 나타났다. 반면, 2023년 투자계획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13.8%로 조사되었다. 2023년 한국의 핵심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28.9%)을 가장 크게 꼽았다. 다음으로는 ‘내수경기 침체’(21.6%), ‘고금리 지속’(15.6%), ‘수출둔화 장기화’(9.3%), ‘원부자재 수급 불안’(8.0%), ‘고환율 장기화’(6.6%), ‘지정학적 리스크(미중 갈등, 전쟁 등)’(5.6%), ‘노사갈등’(3.0%), 기타(1.3%) 순으로 조사되었다. 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의 역점 과제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이 22.4%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19.9%),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17.3%), ‘수출 및 기업활동 지원’(15.8%),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10.3%), ‘공급망 안정화’(8.8%), ‘지정학 리스크 완화 경제외교’(5.1%), 기타(0.4%) 순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내수경기 침체, 고금리 등의 요인이 핵심 경제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수의 인천지역 기업이 2023년 경제·경영 환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조사업체의 86.2%가 전년 대비 투자계획을 동결·축소할 것으로 응답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 및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정책자금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의처 :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진흥실 (Tel. 032-810-2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