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응한 110개 기업 중 81.1%가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 그 원인으로 입사지원자 부족,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 임금수준 불일치 순.’

-｢2023년 인천광역시 서구 뿌리산업 기업 고용환경 조사(이하, 뿌리기업 조사)｣ 결과 중

  지난 2월부터 8월 까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 인천상공회의소)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뿌리산업 종사자의 60% 이상이 일하는 서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부족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뿌리기업 조사에 따르면 인천 서구 뿌리기업은 표면처리 72.7%, 정밀가공 12.7%, 주조 6.4% 등의 순이었으며, 이 중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50.2%로 조사되어 서구 뿌리기업 활성화 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주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장직 근로자(내국인 기준)는 2030 청년층보다 4050 신중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1년 이내 신중년 인력 118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천 서구 뿌리기업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신중년층의 유입지원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생산․품질관리에 대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정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했으며, 이러한 원인은 기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인천 서구 뿌리기업의 고용활성화와 신중년층의 유입을 통한 취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사업으로 연계하여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 기업의 일자리 유형별로 채용서비스에서 고용여건 개선까지 종합 지원하는 사업